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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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스포츠윈은 13일(한국시각) '파트리크 시크가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체코 대표팀은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홍명보호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대2 역전패했다. 선제 득점에도 불구하고, 황인범과 오현규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한국과 체코의 전력을 고려해 50대50의 경기 예측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체코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이었던 것은 맞으나, 경기 흐름 대부분을 한국이 주도했다. 체코는 고지대 여파 탓인지,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실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그 중심에 시크가 있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이적 이후 103골을 터트린 공격수 시크는 이미 빅리그에서 득점력을 검증받은 자원, 한국의 경계 대상 1호였다. 최전방과 더불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기술과 속도를 갖췄고, 최전방 포스트 플레이까지 가능하기에 한국으로서는 박스 안에서 시크가 위협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걱정과 달리 시크는 한국을 상대로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시크는 64분을 소화하며,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패스도 5회, 터치도 고작 11회에 불과했다. 경합 성공률은 33%에 불과했다. 김민재의 수비에 완벽하게 막혔다. 시크를 막아낸 김민재는 이날 경기 공 소유권 회복 3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3회, 경합 성공률 66%를 기록했다. 시크는 김민재를 상대로 완벽하게 지워졌다.
혹평이 쏟아졌다. 스포츠윈은 '시크는 적은 공간에서도 최대한의 위협을 만들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국전에서 사실상 슈팅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시크는 영국 BBC마저 최하점을 부여했다'고 지적했다. 체코 언론들은 '시크는 유일한 골잡이로서 힘든 밤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에게 막혔고, 동료들의 패스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년 만의 월드컵 출전에 성공한 체코, 대표팀 선봉을 책임지는 시크의 부진과 함께 월드컵 상위 무대를 향한 도전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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