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즈이 이어 日 천재도 격파' 심유진, 자이언트 킬링 속 4강 돌풍 '다크호스'로.. 다음은 세계 3위 日 야마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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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26위 심유진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 배드민턴의 미래 미야자키 도모카(20)를 게임스코어 2-0(21-18, 21-15)으로 꺾었다.
이로써 심유진은 지난 1월 시즌 개막 경기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1회전에서 경기 중 기권으로 패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제 4강에 오른 심유진은 일본 간판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29)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심유진이 4강에 오른 것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심유진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안세영에게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심유진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8강에서 세계 2위인 중국의 간판 왕즈이(26)를 2-0(21-16, 24-22)로 무너뜨리며 기대를 모았다.
자신의 랭킹보다 높은 톱 10 랭커들을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인 심유진이다. 더구나 단 한 세트도 내주 않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심유진이 야마구치마저 삼키게 되면 이번 대회 결승은 대망의 한국 대 한국의 맞대결로 만들 수 있다.
심유진은 아직 슈퍼 1000 대회서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첫 경험을 위해서는 반드시 야마구치를 넘어야 한다. 그래야 끝판왕 안세영까지 도달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BADMINTON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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