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큰 손 KT, ‘3년 50억 전액보장’ 김현수+‘4년 최대 48억’ 최원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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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김현수와 최원준을 품었다.
KT 위즈는 11월 25일 FA 외야수 김현수, 최원준과 계약을 맺었다. 외야수 두 명을 한꺼번에 보강한 KT다.
김현수와는 3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2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50억 전액 보장 계약이다. 올겨울 FA 시장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현수는 LG 잔류가 아닌 KT행을 선택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메이저리그와 LG를 거쳤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8,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KBO리그 역대 4위이며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있다. 통산 경기 출장 6위, 타석 3위(9,384타석)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KT 나도현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와 KT에 죄송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원준과는 4년 최대 48억 원(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 20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원준은 2016년 KIA 타이거즈의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고 올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통산 9시즌 동안 8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31홈런, 283타점, 439득점, 136도루를 기록했다.
나도현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센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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