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티비 | 무료 스포츠 중계, 실시간 라이브스코어, 스포츠 분석

"같은 레벨 아니었다"…'대한항공 상대 8연속 실점→셧아웃 패배'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봤나 [인천 현장]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같은 레벨 아니었다"…'대한항공 상대 8연속 실점→셧아웃 패배'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봤나 [인천 현장]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3-25 22-25)으로 패배했다. 선두 탈환에 실패한 2위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승4패(승점 19점)가 됐다. 외국인 선수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팀 내 최다인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차영석, 임성진, 나경복은 각각 8점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렇다고 해서 기회가 없진 않았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초반 비예나를 앞세워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6-9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3세트 중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강력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크게 흔들렸다. KB손해보험은 16-9에서 8연속 실점으로 대한항공에 역전을 헌납했다. 역전 이후 계속 상대의 빈틈을 노렸지만, 22-24에서 러셀에게 서브득점을 내주면서 좌절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레오나르도 감독은 "대한항공이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승리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하면 좋았다"며 "오늘(25일)만 봐도 우위를 점했다. 계속 서브로 압박했다. 우리가 잘 받을 때도,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공격에 있어서 같은 레벨이 아니었던 것 같다. 대한항공이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그런 상황에서도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는데, 3세트 러셀 선수의 서브에 흔들리면서 패배한 것 같다"며 "3세트 때 마지막 타임아웃을 아끼기 위해 선수를 교체해서 다른 방향으로 가져가려고 했지만, 그게 통하지 않으면서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8연속 실점 장면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다르게 접근했던 것 같다. 상대가 서브로 압박하는 상황에서 계속 하이볼 상황이 발생했다"며 "과감하게 뚫어내려고 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상대가 잘 준비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돌아봤다. KB손해보험으로선 블로킹에서 대한항공에 6-12로 밀린 것도 뼈아팠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기술 면이나 신체조건에서 대한항공이 우리보다 더 좋다고 얘기하고 싶다. 지난 시즌 첫 번째 상대가 현대캐피탈이었는데, 그때 현대캐피탈과 비슷하게 3명의 선수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브도 강하게 들어오고 있고, 우리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경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발목,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번 경기에는 아직 (경기에 나설)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쉬어가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얘기했다. 또 레오나르도 감독은 그런 조건 속에서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히려고 했고, 후반부에는 좋은 상황이 이어져 야쿱을 안 넣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8,817 / 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
초고속티비 추천 보증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