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형제’ 김준태·김영원 나란히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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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하림의 김준태와 김영원이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8강, 4강을 통과하면 결승전 맞대결도 성사된다.
하림의 주장 김준태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027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16강전에서 20대 돌풍을 몰아친 김홍민을 세트 점수 3-0으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김준태는 팀리그 하림의 간판 선수로, 개인전 투어에서는 세 차례 톱5에 든 적이 있다. 이름값에 비해 아직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는데, 지난달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도 8강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워낙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으며, 호쾌한 타격과 난구 풀이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늘 우승권 후보로 꼽힌다. 이번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는 32강전에서 강동궁(휴온스)을 제압했고, 앞서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16강전에서도 강동궁을 물리치는 등 고감도 스트로크를 자랑한다.
김준태는 10일 오후 8시 이충복(하이원리조트)과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하는데, 만약 이긴다면 4강전에서는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응오딘나이(휴온스) 승자와 맞붙는다.
하림의 10대 월드챔피언 김영원도 이날 16강 전에서 에디 레펀스(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3-1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3회 트로피를 챙긴 김영원은 지난달 열린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32강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에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절치부심한 시즌 2차 투어에서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원은 10일 오후 5시30분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8강에 오른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4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만약 김영원이 이긴다면 4강전에서는 신정주(하나카드)-박동준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싸운다.
한편 10일 밤 10시30분에는 여자부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LPBA 결승전에서 우승상금 4천만원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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