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홈런-홈런-홈런' 韓 최초 탄생! 맞으면 넘어간다…멕시코 홈런왕, 이러다 '정규직'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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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를린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아데를린은 해럴드 카스트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4일 KIA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리플A에서는 3시즌 동안 236경기에 나서 258안타 60홈런 204타점 149득점 타율 0.296 OPS 0.939를 기록했으며,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두 시즌을 뛰었다. 특히 지난해 멕시코리그에서는 134경기에 나서는 동안 무려 42개의 아치를 그리는 등 168안타 125타점 103득점 타율 0.323 OPS 0.966으로 펄펄 날아올랐고, KIA와 손을 잡게 됐다. 그런데 불과 4경기 만에 외국인 타자 완전 교체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아데를린은 지난 5일 어린이날 데뷔전의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폭발시키며 남다른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이 두 개의 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다만 지난 7일 경기에서는 5번 타석에 들어서는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는데, 이는 일시적인 침묵에 불과했다. 아데를린은 이날도 세 번째 타석까지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롯데 현도훈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에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뽑아냈다. 그러더니 6-1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아데를린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이미 승기를 손에 넣은 상황이었지만,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아데를린은 롯데의 바뀐 투수 쿄야마 마사야를 상대했고, 5구째 149km의 직구를 힘껏 퍼올렸다. 이 타구는 무려 176.9km의 속도로 뻗었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135m 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그리고 이 홈런은 KBO 최초의 기록으로도 이어졌다. 아데를린은 데뷔 후 4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하게 됐는데, 이는 KBO 사상 최초의 기록이었다. 카스트로가 23경기에서 22안타 2홈런 16타점 타율 0.250 OPS 0.700에 머무르던 중 부상을 당해 이탈하게 된 만큼 아데를린으로 완전 교체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임팩트를 남기는 중이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아데를린은 "'안타를 쳤다, 홈런을 쳤다, 기록을 세웠다'는 것도 매우 기분이 좋지만, 홈런과 함께 팀이 승리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또 부산에 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매우 중요한 첫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다. 홈런 상황을 돌아보면 어땠을까. 아데를린은 "홈런을 노리고 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타자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결과가 홈런 아닌가. 그렇게 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타석에서는 홈런을 노린 것보다는 볼을 강하게 치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공을 많이 따라다녔지만, 내가 칠 수 있는 좋은 공을 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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