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내꺼야! 김도영, 2홈런 4안타 '불방망이' → 나성범 백투백까지…KIA, '구자욱 4타점' 삼성 잡고 달빛시리즈 위닝 [광주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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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달빛시리즈 3차전에서 7대6, 1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시리즈 위닝을 거뒀다. 8회말 터진 김도영의 이날 두번째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김도영은 시즌 18호 아치로 LG 트윈스 오스틴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년전 38홈런을 치고도 NC 다이노스 데이비슨(46홈런)에게 밀렸던 아쉬움을 풀 기회다. 홀로 4타점을 올리며 분투한 구자욱은 분루를 삼켰다. 3회말 김도영과 함께 백투백 홈런포를 가동한 나성범은 7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연속타자 홈런은 올시즌 13번째, 프로야구 통산 1219번째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KIA는 32승째(1무27패)를 따내며 2위 삼성, 3위 KT 위즈와의 차이를 한걸음 좁혔다. 반면 선두 추격에 마음바쁜 삼성은 24패째(33승1무)를 기록하며 다시 뒷걸음질 치는 신세가 됐다. KIA는 박재현(우익수) 김민규(좌익수) 김도영(3루) 나성범(지명타자) 아데를린(1루) 김호령(중견수) 김규성(2루)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 라인업으로 임했다. 선발은 제임스 네일. 전날 수비의 아쉬움을 담아 김호령이 다시 중견수로 나섰고, 최근 흐름이 좋았던 김민규가 데뷔 첫 선발출전의 영광을 누렸다. 네일과 호흡을 맞출 베테랑 포수 김태군도 눈에 띈다. 전날 호수비 후 어깨 부상으로 빠진 오선우와 부진한 윤도현이 1군에서 말소됐다. 대신 최근 흐름이 좋은 변우혁과 고종욱이 "대타부터 시작한다"는 이범호 KIA 감독의 코멘트와 함께 1군에 등록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 강민호(지명타자) 류지혁(3루) 김상준(유격수) 장승현(포수) 양우현(2루)으로 맞섰다. 선발은 '완봉 투수' 양창섭. 전날 공수에서 영웅 역할을 한 강민호와 양우현을 선발로 배치했다. 양창섭은 '완봉 콤비' 장승현과 배터리 호흡을 이어갔다. 경기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2사 2,3루에서 김상준의 1루 땅볼 때 공을 잡자마자 1루에 글러브 태그를 한 오선우의 수비에 대해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것말고는 어떤 방법으로 아웃을 만들지 못했을 거다. 곽도규의 3루 쪽으로 기울어지는 투구폼을 감안하면 투수 베이스커버로는 절대 안된다. 다만 요즘 타격감이 좋은데, 부상을 당해 안타깝다"는 속내를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와 이재현에게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경기 후반 대타로만 출전한다는 뜻. 전날 클러치 상황에서 절묘한 더블플레이를 잇따라 만들어낸 양우현에 대해 "센스는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나는 것"이란 찬사도 더했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삼성이었다. 시작과 함께 김지찬의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찬스가 왔다. 구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전날에 이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IA의 어정쩡한 중계플레이에 구자욱이 방황하다 태그아웃되며 흐름이 끊긴 점이 아쉬웠다. 2회말 반격에 나선 KIA는 승부를 뒤집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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