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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환영 속 홍명보호 멕시코 입성…“3일간 완성도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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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레아~” 환영 속 홍명보호 멕시코 입성…“3일간 완성도 높이겠다”

‘과달라하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빼뚤빼뚤하지만 한 자 한 자 정성껏 써내려간 현지 팬의 글 속에 대표팀을 향한 애정이 묻어난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개막하는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지난 6일 전세기를 타고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도착했다. 대표팀 숙소 앞에는 교민과 현지 팬 약 500명이 모여 “꼬레아” “쏘니” 등을 외치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호텔 맞은편 건물까지 팬들이 가득 차는 등 북중미에서 원정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과달라하라를 휘감았다.
에너지를 듬뿍 받은 대표팀은 7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담금질에 들어갔다. 결전지에서 첫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팬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커뮤니티 트레이닝’ 의 하나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현지 축구팬 8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볍게 몸을 풀면서 현지 환경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 그룹으로 나눠 패스를 주고받고 미니 골대에 차는 레크리에이션 훈련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1시간30분 훈련 동안 선수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왼쪽 종아리가 불편한 이태석은 이날 훈련에서 제외됐다.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선발 라인업도 하루빨리 완성해야 한다. 홍 감독은 “하고자 하는 모델(전술 계획)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 조합을 맞춰서 3일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북중미월드컵은 장거리 이동 시간과 함께 폭염, 고지대가 변수로 꼽혔는데, 7일 과달라하라는 한국의 여름 날씨보다 온화하고 쾌적했다.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 우려는 덜었지만, 기습적인 소나기가 새 변수로 떠올랐다. 멕시코는 6월을 기점으로 우기에 접어들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짧고 굵게 쏟아지는 일이 잦다. 체코전이 열리는 12일 오후 6시부터 강한 뇌우가 예보되어 있고, 밤 8시 강수 확률은 50~55%에 달한다. 홍명보 감독은 “날씨를 체크하고 있다. 거의 매일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서 선수들과 얘기해서 훈련 시간을 오전과 오후 중에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홍명보 감독은 6일 피파와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강점은 “투혼”이라고 했다. 2002년 때처럼 북중미에서 다시금 보여줄까. 대표팀은 체코를 시작으로 19일 멕시코,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2강 진출을 겨룬다. 이에스피엔(ESPN)은 7일 월드컵 조별리그 예상 순위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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