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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최고보단 내 장점 보여주고싶다" 충남아산 '철벽 수문장' 신송훈의 겸손한 포부..."시즌 끝나고 시상식도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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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최고보단 내 장점 보여주고싶다" 충남아산 '철벽 수문장' 신송훈의 겸손한 포부..."시즌 끝나고 시상식도 가고파"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값진 승리였다. 안드레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신고한 것은 물론 최근 이어진 득점 침묵에 대한 고민까지 털어냈다. 충남아산은 최근 5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전(3-0 승)과 수원FC전을 제외하면 3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날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강팀 수원 삼성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데뷔골을 터뜨린 박시후, 결승골의 주인공 데니손, 수원 삼성 수비진을 끊임없이 압박한 은고이 등 여러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 선수는 올 시즌 충남아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신송훈이었다. 
이날 신송훈은 선방 2회와 공중볼 처리 성공 5회를 기록하는 등 골문 앞에서 안정감을 뽐냈다. 수원 삼성의 공세 속에서도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충남아산의 값진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스포탈코리아'와 만난 신송훈은 "미리 준비를 잘했는데 준비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훈련을 많이 했다기보다는 전술 미팅을 많이 하고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나눴다. 일단 실점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송훈은 이날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3분 전방의 은고이에게 한 번에 정확한 킥을 연결했다. 은고이는 송주훈과의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뒤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컷백을 내줬다. 이를 데니손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충남아산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이 장면에 대해 신송훈은 "원래 그런 킥이 제 장점 중 하나다. 감독님도 저에게 요구하시는 부분이다. 마침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고 잘 찾아줬다. 제가 차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라고 말했다. 도움 지분을 묻는 농담 섞인 질문에는 "50%는 있지 않을까. 은고이에게 점심보다는 저녁을 얻어먹어야 하지 않나"라고 웃었다. 은고이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항상 고맙다고만 한다. 그래도 잘 챙겨준다. 외국인 선수인데 외국인 선수답지 않게 한국 사람처럼 잘 지낸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충남아산이 2-1로 앞서던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문전 바로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신송훈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사실상 승리를 지켜낸 선방이었다. 신송훈은 당시 장면에 대해 "얼떨결에 몸이 반응했다. 워낙 긴박한 상황이었다. 계속 밀리고 있었고 절대 실점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컸다. 몸을 날렸는데 얼떨결에 잘 막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 수비진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신송훈은 "형들은 항상 고맙다고 해준다. 하지만 혼자만 잘해서 막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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