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방출해라" 한국 탈락시킬 뻔한 대만계 외야수, 5타수 5삼진→뼈아픈 챌린지 실패에 팬들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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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페어차일드는 2회와 4회 연달아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말에는 2사 만루 3-2 풀카운트에서 6구 바깥쪽 커브를 그대로 지켜봤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ABS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8회 말 우완 그렉 와이서트가 등판하면서 페어차일드는 좌타자 피티 할핀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4-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7회 초에만 6점을 헌납하며 4-9 역전패를 당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페어차일드를 패배의 원흉으로 여기며 비난을 퍼붓는 현지 팬들이 대거 눈에 띈다. 5회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날 당시 ABS 챌린지를 불필요하게 소모했다는 것이다. 7회 초 2사 만루에서 클리블랜드 좌완 팀 헤린은 윌리어 아브레우에게 7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그런데 이 7구가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에 걸쳤으나 볼 판정을 받았다. ABS 챌린지 기회를 전량 소진한 클리블랜드는 번복을 요청할 수 없었다. 이를 기점으로 불펜진이 완전히 무너지며 보스턴의 6득점 '빅 이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렇게 되니 앞서 ABS 챌린지를 신청했다가 실패해 챌린지 신청 횟수를 소진해 버린 페어차일드에게 집중포화가 가해지는 것이다. 비난 여론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페어차일드가 챌린지를 신청한 공은 바깥쪽에 걸친 공이니만큼 나름 당위성이 있었고, 페어차일드 이후로도 호세 라미레스가 챌린지를 신청했다가 실패한 만큼 그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떼어놓고 보더라도 타격감 자체가 너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날 만루 기회에서의 루킹 삼진을 포함해 세 타석 내리 삼진을 당한 페어차일드는 전날(5월 31일) 콜업 후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 후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었다. 2경기 도합 5타수 무안타 5삼진이다. 타격에서 문자 그대로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고 있기에 팬들이 더욱 답답함을 느끼던 찰나, ABS 챌린지 실패까지 겹치면서 여론이 '폭주'한 것이다. SNS에서는 "페어차일드가 패배를 만들었다. 정말 쓸모없는 선수", "다음 경기 치르기 전에 당장 방출해라", "내가 본 최악의 야구 선수", "이 팀에 있을 이유가 있나" 등 날선 여론이 눈에 띈다. 1996년생 우타 외야수 페어차일드는 202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다. 주로 백업을 전전하며 지난해까지 통산 277경기 타율 0.223 18홈런 68타점 OPS 0.689의 성적을 남겼다. 대만 혈통이라 올해 WBC에서는 대만 대표팀 소속으로 나섰다. 첫 2경기에서 부진했으나 체코전 만루홈런에 이어 한국전 8회에 역전 투런포를 날려 팀의 승리에 공헌해 대한민국을 탈락 위기에 몰아넣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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