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2살 투수 ERA 12.00→0.00 대반전, 도대체 서산에서 무슨 일 있었나…"승리조가 생기고 안정감이 보인다" [MD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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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최근 안정감이 돋보이는 불펜진에 믿음을 보였다.
한화는 6일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2 승리를 챙겼다. 13안타 9득점을 기록한 타선도 타선이지만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6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불펜진도 깔끔하게 롯데 타선을 막았다. 7회 박상원, 8회 이상규, 9회 박준영이 올라와 편안한 투구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특히 박상원의 호투가 돋보인다. 박상원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74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 4.19를 기록하며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시작도 2군에서 했고,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4월 1일에 올라왔지만 5월 6일 말소 전까지 12.00 이었다. 그런데 2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우리가 알던 박상원으로 돌아와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다. 5월 24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류현진의 200승 도우미로 나서 2024년 8월 25일 잠실 두산전(2이닝 무실점) 이후 637일 만에 세이브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박상원뿐만이 아니다. 이상규가 새롭게 필승조로 가세했고, 이민우는 잭 쿠싱의 뒤를 이어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동욱이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정우주도 불펜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덕분에 팀 불펜 평균자책점도 좋아지고 있다. 4월 6.10 10위, 5월 5.23 5위, 6월에는 2.25로 1위다.
김경문 감독은 "승리조가 생겼다. 상원이가 돌아왔고, 상규가 자기 역할을 하고, 민우가 잘 막아주고 있다. 우주도 좋아지고 있다. 동욱이까지 해서 안정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류현진도 전날 "요즘 우리 투수들이 힘을 내주고 있다. 타자들과 공격적으로 싸우려고 한다. 요 근래 보면 볼넷이 많지 않다. 상대와 싸울 수 있는 힘이 생겼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요나단 페라자, 강백호, 문현빈, 노시환, 허인서 등이 힘을 내는 타선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 중 하나다. 시즌 초반 약점으로 뽑혔던 불펜이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는 가운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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