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메달 앞에서 치명적 실수 '4위→12위 추락' 끝내 눈물 "머릿속에서 실수 계속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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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아이스댄스 듀오 릴라 피어와 루이스 깁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체크무늬 의상을 입고 더 프로클레이머스와 보니 뱅크스 오브 로크 로몬드에 맞춰 프리댄스를 펼쳤다. 초반에는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연기 도중 회전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피어가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이 한 번의 실수로 인해 이들은 결국 118.85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아들여야 했다.
더 선은 이번 연기를 두고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118.85점이라는 점수가 두 선수에게 뼈아픈 결과로 남았다고 혹평했다. 이어 "1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완성도 높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회전 동작 연속 구간에서 나온 단 한 번의 실수는 심판들이 그냥 넘길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앞선 리듬댄스에서 85.47점으로 전체 4위를 기록했던 만큼, 프리댄스에서 큰 실수만 없었다면 충분히 메달권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프리댄스에서 118.85점에 그치며 결선 종합 7위 프리댄스 부문 12위에 머물렀다. 특히 피어-깁슨 듀오는 2025년 보스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만큼 영국으로서는 이번 대회 첫 메달을 기대해볼 만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 같은 결과에 경기 직후 피어는 눈물을 터뜨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머릿속에서 계속 그 장면이 재생된다. 정말 너무 아쉽다"라며 "아직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걸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무 죄송하고 너무 괴롭다. 정말 충격이다"라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결국 메달을 노려볼 만했던 종목에서도 또 한 번 고배를 마신 영국은 대회 5일 차까지 여전히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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