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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떠나면 누가 맡나” 축구협회 차기 직무대행 체제? “60일 안에 새 회장 뽑아야” 축구협회 차기 권력구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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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떠나면 누가 맡나” 축구협회 차기 직무대행 체제? “60일 안에 새 회장 뽑아야” 축구협회 차기 권력구도 요동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정몽규 회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종료 이후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번 결정 배경에 대해 “월드컵 대표팀을 향한 축구 팬들의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기 위한 결정”이라며 “한국 축구의 중장기적 비전과 미래를 위해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 역시 성명을 통해 “재임 기간 여러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축구계 분위기는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에도 사퇴 결심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현지 시간 기준 28일 늦은 밤, 공식 성명이 나오기 직전에야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표팀은 휴식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크게 당황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 놀라운 건 축구협회 내부 분위기였다. 불과 사흘 전까지만 해도 정 회장은 정례 임원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했다. 때문에 주요 실무진 역시 사퇴 발표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 회장이 평소 돌발적인 결정을 잘 내리지 않는 성향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컸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자진 사퇴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3선 이후 축구협회를 둘러싼 행정 논란과 정부 압박이 계속 이어졌고 월드컵 결과에 따라 자신의 거취 문제까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정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갈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문체부는 지난 2024년 11월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불복 입장을 밝히며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으로 대응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1심 재판에서 패소했다. 축구계에서는 이 결과가 정 회장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문체부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그리고 코리아 풋볼파크 사업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문체부는 감사 발표 당시 홍 감독이 직접적인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정 회장과 홍 감독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고 대표팀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축구계 안팎에서는 “대표팀이 응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 자체를 정 회장이 가장 무겁게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은 외부 압박을 결과와 미래 비전으로 돌파해보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도 “월드컵 직전까지 대표팀이 온전히 응원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를 가장 부담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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