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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반 43분 동점골' 일본, 죽음의 조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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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후반 43분 동점골' 일본, 죽음의 조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의 동점 골 덕분에 2-2로 비겼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의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나카무라 게이토(스트다 드 랭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되찾은 일본은 크리센시오 서머빌(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실점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으나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기고 가마다의 행운의 득점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는 이날까지 첫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챙겼다. 앞서 경기한 한국과 호주는 각각 체코와 튀르키예를 꺾었고, 카타르는 스위스와 비겼다. 네덜란드, 일본과 스웨덴, 튀니지가 속한 F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특히 네덜란드-일본전은 대회 전체 조별리그 경기 중 몇 안 되는 빅매치로 꼽힌다. 이날 경기 전까지 FIFA 랭킹은 네덜란드가 8위, 일본이 18위다. 일본이 역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네 차례 달성한 16강(2002, 2010, 2018, 2022년)이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을 각각 2-1로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고 16강에 올랐으나 크로아티아와의 승부차기에서 져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는 세 차례 준우승(1974, 1978, 2010년)을 차지했으나 우승까지 경험하지는 못했다. 2022년엔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 전반은 네덜란드가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결실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도니얼 말런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골문을 등진 채 코디 학포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오른발 터닝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34분과 추가 시간이 흐르던 전반 48분에는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말런의 헤딩슛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일본은 전반에 세 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물 보충 휴식' 후인 전반 28분에 가셔야 허공으로 향한 이토 히로키의 중거리 슛으로 첫 슈팅을 기록한 일본은 전반 43분 나카무라의 골 지역 왼쪽 오른발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2분 뒤 상대 뒤 공간을 파고든 우에다 아야세의 오른발 슈팅도 옆 그물을 출렁였다. 양 팀 모두 선수 교체 없이 시작한 후반 들어서 경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후반 5분 터진 판데이크의 선제골이 시작이었다. 네덜란드의 왼쪽 코너킥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나 싶었으나 판데이크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리버풀(잉글랜드) 동료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깨뜨렸다. 하지만 일본이 이른 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구보 다케후사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 왼쪽을 파고들어 내준 공을 나카무라가 이어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슛으로 네덜란드 골문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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