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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관심이 없다" 이천수, 안타까운 한숨..."홍명보호 디테일 더 필요해, 본선에선 더 좋은 경기력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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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관심이 없다" 이천수, 안타까운 한숨..."홍명보호 디테일 더 필요해, 본선에선 더 좋은 경기력 나오길"

한국은 같은 날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였다. 
이날 홍명보호는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앞선 경기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격파한 데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으로 향하게 됐다. 
다만 내용 면에선 숙제도 적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엘살바도르의 전방 압박에 당황해 빌드업에서 잇달아 실수를 범했고, 수비 뒷공간을 여러 차례 노출했다. 이기혁과 이태석이 있는 왼쪽에서 적극적인 공격 전개를 펼친 점은 좋았으나 최우선이 되어야 할 공간 커버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 이천수 역시 "태석이랑 이기혁 왼쪽 라인 뒷공간을 조심해야겠다. 공격적으로 가는 것보다 뒷공간을 조심해야 할 거 같다"라며 "찬스를 내주기 전에 실수가 몇 번이나 했나. 항상 골을 먹기 전에 우리가 실수한다. 축구는 '어, 왜 그래' 이러다가 실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득점에 그친 점도 아쉽다. 그것도 이동경의 세트피스 한 방이었다. 이천수는 "지금 월드컵에 관심이 없다. 사람들이 많이 얘기를 안 한다. 관심을 주려면 이런 경기도 계속 대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천수는 "(대승으로) 분위기부터 쭉쭉 올려줘야 한다. 왜냐하면 응원을 많이 해야지 선수들도 그 응원을 받아서 활약하고 하는 거다. 그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이게 마지막 평가전이지 않나"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래도 2연전을 무실점 승리로 끝내며 월드컵 준비를 마친 건 반가운 일이다. 같은 조의 체코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달리 해발 1460m 수준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리고 실전 경험을 가진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공을 차례로 상대하는데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에 달한다. 고지대 적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도 "공이 평소보다 더 빠르게 날아가는 느낌이다. 체력적으로도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본선 무대에서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는 일만 남은 홍명보호. 경기를 지켜본 이천수는 "이제 마무리됐다. 어찌 됐든 북중미 월드컵은 시작됐다. 부상 없이 끝났고, 축구에서 아쉬움은 뭐든지 있는 거다"라며 "지지 않는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월드컵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더 디테일함이 들어가야 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그는 "고지대에서 공이 빠른 부분은 적응하고 있는 상태라면, 그 안에서 디테일함이 더 있어야만 어렵게 한 골을 넣을 수 있는 거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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