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와 다른 큰 대회" 오타니, WBC 앞두고 자신감 폭발…투타 겸업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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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일본을 대표해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며 WBC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월드시리즈와는 또 다른 큰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 합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다”며 “구단에서 정식으로 허가가 났고, 기용 방식과 합류 일정은 앞으로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가 그의 투수 기용에 신중한 만큼, 역할 확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올 시즌 가장 큰 ‘영감’을 묻는 질문에는 “타격에서는 새로운 발견이 정말 많았다”며 “하나만 꼽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투구는 재활의 해였기 때문에, 재활을 끝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안도감이었다”며 “내년에 새로운 것을 찾아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무라이 재팬 이바타 감독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결정된 뒤 전화를 드렸다”고 짧지만 명확하게 답했다. 내년이면 만 32세가 되는 오타니는 전성기를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몸 반응을 봐도 지금이 전성기 근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달라질 것”이라며 투타 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3년 오른팔꿈치, 2024년 왼어깨 수술로 두 시즌을 재활에 집중했던 오타니는 올해는 완전한 몸 상태로 시즌을 마쳤다. 재활을 마무리한 만큼 WBC에서 투타 동시 출전이 가능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일본 대표팀의 중심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오타니가 내년 WBC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본을 이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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