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럽에서만 ‘300경기’…日 축구 ‘레전드’가 팀을 떠난다→”모든 것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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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이누이 타카시가 시미즈 S-펄스를 떠난다.
시미즈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이누이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88년생의 미드필더 이누이는 일본의 ‘레전드’다. 2007년에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08년에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나름의 경쟁력을 보여줬고 2009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의 활약은 뛰어났다. 비록 팀은 J2리그(2부리그) 소속이었으나 이누이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J1리그(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2009시즌 최종 기록은 47경기 20골 14도움. 또한 J1리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일본 축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자국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1년에 분데스리가2(2부리그) 보훔으로 둥지를 옮겼고 7골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후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라리가 에이바르,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등을 거치며 오랜 유럽 생활을 이어갔다(유럽에서만 298경기를 소화했다).
2021년에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기 위해 J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친정 팀’ 세레소 오사카. 그러나 2022시즌 도중 교체를 명령한 감독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마찰을 빚었고 계약 해지로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났다.
이후 시미즈로 둥지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이누이. 약 3년간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시미즈를 떠난다. 시미즈에서의 통산 기록은 118경기 19골 21도움. 이에 이누이는 “J2리그 우승, J1리그 잔류 등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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