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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한화가 골든글러브 수상자 2군으로 보낸 이유는 뭘까…"선수들이 지칠때 도움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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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한화가 골든글러브 수상자 2군으로 보낸 이유는 뭘까…"선수들이 지칠때 도움이 될 것"

최근 한화 덕아웃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내야수 정은원(25)이 돌아온 것이다.
정은원은 한화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선수다. 주전 2루수로 활약하던 2021년 139경기에서 타율 .283, 출루율 .407, 장타율 .384 140안타 6홈런 39타점 19도루를 기록한 정은원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 시즌을 치른 선수로는 처음으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이다. 앞서 2013년 정근우가 한화 소속으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나 이는 SK에서 한 시즌을 모두 뛰고 FA로 이적한 케이스였다.
당시 리빌딩이 한창이었던 한화는 단연 정은원이 '코어 유망주'로 꼽혔던 것이 사실. 그런데 정은원은 이후 골든글러브 수상자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급기야 외야수로 나서는 등 '방황'을 거듭하다 2024시즌 도중 상무에 입대해야 했다.
이제 '민간인' 신분이 된 정은원은 전역하자마자 한화 1군 선수단에 합류, 오랜만에 만난 동료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면서 돌아온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랫동안 팀과 떨어져 있었다. 옛날에 선수들과 같이 뛰었다고 해도 야구라는 것이 호흡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일단 1군에서 며칠 동안 선수들과 같이 운동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난 다음에 코치들과 상의해서 결정을 할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간은 흘렀고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결론은 정은원이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이었다. 머지 않아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당장 한화는 이도윤이 주전 2루수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황영묵이라는 백업 자원도 존재한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정은원에 대해 "지금 (이)도윤이와 (황)영묵이가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마냥 연습만 할 수 없다. 경기 감각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2군에서 계속 준비하다보면 선수들이 지칠 때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2루수로 뛰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포지션은 2루수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퓨처스팀에서 3일 정도 적응하고 경기를 뛸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천하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경쟁이라는 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정은원도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골든글러브 수상자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정은원은 전역 직후 "다시 도전하는 신인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주어진 역할에서 경쟁을 통해 경기를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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