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우승’ 전북, 시상식 주인공 기대…감독상-베스트11 싹쓸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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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이 확실시되는 부문은 감독상이다.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는 굴욕을 겪었던 전북을 1년 만에 우승팀으로 변모시킨 거스 포옛 감독이 이변 없이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유병훈 FC안양 감독과의 경쟁에서 압도할 전망이다.
베스트11 진입도 다수 예상된다.
골키퍼 쪽에선 송범근 수상이 유력하다. 최저실점, 클린시트 최다 기록으로 김경민(광주FC), 황인재(포항 스틸러스)와 비교하면 우위에 있다. 최대 라이벌이었던 조현우(울산HD)가 빠진 가운데 송범근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
수비 라인에서는 왼쪽 사이드백 김태현, 오른쪽 사이드백 김태환, 센터백 홍정호 등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 사이드백에선 경쟁이 치열하지만, 센터백 두 자리 중 하나는 홍정호에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올시즌 최저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베테랑 홍정호의 공이 크다. 홍정호는 2021년 이후 4년 만의 베스트11 진입을 노린다.
중앙 미드필더 쪽에서는 박진섭과 김진규가 노미네이트됐다. 하필 세징야(대구FC)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두 사람 중 한 명만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MVP 후보인 박진섭이 유력 수상 후보다.
강상윤은 왼쪽 미드필더로 들어가 모재현(강원FC), 문선민(FC서울)과 경쟁한다. 송민규는 김승섭(제주SK), 윌리안(수원FC)과 함께 오른쪽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수상을 놓고 다툰다. 확실한 수상 후보가 없는 자리라 우승팀 프리미엄을 안은 전북 선수들이 유리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쪽엔 전진우가 포함됐다. 다만 득점 1위 싸박(수원FC), MVP 후보이자 공격포인트 1위인 이동경(울산)이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MVP 후보 박진섭의 수상 또한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동경의 개인 퍼포먼스가 워낙 뛰어났고 전 소속팀 김천 상무의 성적도 좋아 수상 가능성이 있다.
투표 비율은 미디어 40%, 감독 30%, 주장 30%다. 각 팀 감독과 선수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MVP 트로피의 향방이 달라진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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