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함께 4번째 월드컵' 김승규 "1년 전엔 부상으로 은퇴 걱정… 잊지못할 월드컵 만들자" [과달라하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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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여정에 돌입한다. 김승규는 이번이 4번째 월드컵이다. 2013년 8월 페루전을 통해 대표팀에 데뷔한 이래 든든하게 한국 골문을 지켜왔다. 김승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처럼 벤치에서 팀 사기를 북돋아주기도 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때처럼 침체됐던 한국에 희망을 불어넣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전 수문장으로 한국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선사했다. 손흥민과는 4번의 월드컵을 모두 함께한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지금까지 144경기 56골 23도움을 기록하며 한국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모든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왔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줄곧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빌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함께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김승규에게 "승규 형이 있었기에 월드컵을 가는 거다.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줬기 때문에"라며 김승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련해 김승규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흥민이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나와 계속 같이 4번째 월드컵을 치르면서 옆에서 가장 많이 힘이 됐던 선수다. 흥민이가 어렸을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주장으로서 가장 무거운 무게를 짊어지고 월드컵을 나간다. 옆에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같이 힘내서 이번 월드컵을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으로 같이 만들고 싶다"라며 손흥민에게 화답했다. 아울러 이번 월드컵 전 큰 부상 등으로 고통받았던 시기를 되돌아보고, 최근 세상에 나온 딸아이를 떠올리는 등 이번 월드컵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승규는 "매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나간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내 나이도 있고 이전 월드컵들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생각으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하 김승규 인터뷰 전문. < 김승규 인터뷰 >
월드컵 각오
아시다시피 이번 월드컵 전에 큰 부상이 있었다. 작년 이맘때까지, 1년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이라는 걸 생각을 못하고 축구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없을까 고민을 했다. 그런 힘든 시기를 잘 버텨내서 4번째 월드컵 참가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세 번의 월드컵보단 더 좋은 성적으로,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골키퍼로서 체코 장신 선수에 대한 대처
체코는 크로스도 많고 장신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골대만 지킨다고 다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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