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복귀' LG에 희소식 추가! 'WBC 영웅' 문보물 드디어 실전 나섰다…퓨처스 상무전서 1안타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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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은 30일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 피닉스 야구단과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문성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4-6-3 병살타를 치면서 감각이 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회 2사 후 좌전 안타를 신고하며 출루했고, 함창건의 적시타 때 팀의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가며 함창건의 적시 2루타의 발판을 놓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2-15 대패로 끝났으나 문보경의 성공적인 실전 복귀는 희망적인 소식이었다. 올 시즌 문보경을 향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OPS 1.464라는 폭발적인 활약으로 대회 공동 타점왕 타이틀을 석권하는 등 대한민국의 8강행의 '일등 공신' 노릇을 했다. 하지만 1라운드 일본전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고, 그 여파로 시범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했으나 부상 여파가 남은 탓에 주로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종종 1루수 수비만 소화할 뿐, 3루수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래도 타격에서는 30경기에서 타율 0.310 3홈런 19타점 OPS 0.892로, 장타는 조금 부족해도 높은 타율과 출루율을 바탕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보경이 지명타자와 1루수로만 나서게 되면서 야수진의 유동적인 운영도 어려워지는 등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 5일 1루 수비 도중 실수로 공을 밟아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문보경은 결국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는 이튿날 문보경이 좌측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상 회복 기간은 4~5주. 그나마 4월까지 타격감이 나빴던 오지환과 박동원, 신민재 등 다른 주축 타자들이 살아나며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지만, 문보경이 없는 4번 타순에 누굴 기용할지를 두고 고민이 이어지는 등 문보경의 빈자리가 체감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LG는 크게 무너지지 않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문보경이 실전에 복귀한 이날 1군에서는 KIA 타이거즈를 3-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32승(20패)째를 올리고 단독 선두 자리로 돌아왔다. 이런 가운데 문보경이 돌아오면 그야말로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만약 컨디션을 완벽히 회복해 3루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면, 타선이 더 탄탄해지는 건 물론이고 야수진의 더 유연한 기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문보경과 함께 문성주 역시 실전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문성주는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뒤 6회 대주자 최명경과 교체됐다. 문성주는 올 시즌 26경기 타율 0.366 12타점 OPS 0.871로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옆구리 부상으로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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