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실패작" 3588억 줬는데 고작 52G-58G-47G-43G-57G 실화냐…"트라웃·오타니 있어도 경쟁력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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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을 투자해 데려왔지만, 이 선수는 돈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최근 "LA 에인절스와 앤서니 렌던은 바이아웃 계획을 논의 중이며, 렌던은 은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렌던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아직 1년 3800만 달러가 남았다. 렌던의 계약은 이번 시대 최고의 혹은 사상 최악의 실패작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렌던은 2019시즌이 끝난 후 워싱턴 내셔널스를 떠나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2억 45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전 2019시즌에 146경기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 타율 0.319 OPS 1.010을 기록하며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때 리그 타점왕, 3루수 실버슬러거, 올스타, MLB 퍼스트 팀 선정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그러나 에인절스에 온 후 렌던은 우리가 알던 렌던이 아니었다. 단 한 번도 60경기를 넘기지 못했다. 2025시즌에는 고관절 수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MLBTR은 "에인절스는 막대한 투자에 비해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다. 대부분 부상으로 고전했고, 출전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5시즌 동안 부상이 누적되면서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왼쪽 사타구니 염좌, 왼쪽 무릎 타박상, 왼쪽 손목·정강이 타박, 왼쪽 고관절 충돌증 등에 2025년 2월에는 왼쪽 고관절 수술을 받고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부상은 선수의 통제 밖일 수 있으나, 렌던은 태도와 선수 생활에 대한 자세로도 많은 의문을 받아왔다. 2014년 '야구는 너무 길고 지루해서 보지 않는다' 발언, 2024년 1월 '야구 시즌은 너무 길다. 단축되어야 한다' 발언에 '야구는 내게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이건 직업이다. 나는 생계를 위해 하는 것이다. 나에게는 신앙, 가족이 야구보다 먼저다'라는 말을 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잦은 부상, 논란으로 인해 팬들의 비판 대상이 되어왔다. 구단 역시 경기를 거의 출전하지 않는 선수에게 많은 연봉이 묶여있다는 점이 큰 부담이었다"라며 "트라웃, 오타니, 렌던이 동시에 있었음에도 에인절스가 계속 경쟁력이 없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렌던은 메이저리그 통산 1173경기 1218안타 158홈런 671타점 683득점 타율 0.280의 기록을 써냈다. 렌던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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