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우리카드, 대한항공 녹였다!…"앞으로 더 활활 탔으면 좋겠어"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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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21 25-21 25-22)로 이겼다. 선두 도약을 노렸던 대한항공을 좌절시켰다.
우리카드는 이날 아라우조가 팀 내 최다 23득점, 공격 성공률 54%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승부처 때마다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팀 연승을 견인했다. 베테랑 이시몬과 한성정도 각각 9득점과 7득점을 보태면서 제 몫을 해줬다.
한성정의 경우 최근 독감 감염으로 몸 컨디션이 다소 악화됐던 가운데 투혼을 발휘, 팀 연승에 기여했다. 이시몬은 특유의 안정적인 리시브에 순도 높은 공격력까지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시즌 13승15패, 승점 38로 4위 OK저축은행(14승13패, 승점 42), 5위 KB손해보험(13승14패, 승점 40) 추격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잔여 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충분히 4위 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6일 앞서 지난 6일 현대캐피탈과의 장충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21) 완승을 거뒀던 기세를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이어갔다. 1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2~4세트를 내리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철우 대행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현대캐피탈전을 이기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느낀 것 같은데 훈련 때도 선수들이 자신 있어하는 부분이 보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까지 정말 어려운 두 팀을 5라운드에 잡아냈다는 건 의미가 있다. 시즌 끝까지 싸울 수 있게 됐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에게 매 순간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 경기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상호합의를 통해 결별했다. 2025-2026시즌 개막 후 3라운드까지 6승12패로 6위에 머무르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현장 리더십 교체를 단행했다.
우리카드는 박철우 대행 체제에서 치른 10경기 동안 7승3패로 반등했다. 박철우 대행은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하는 용병술,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 분위기를 크게 바꿔놨다. 선수들 내부적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박철우 대행은 "올 시즌 시작 후 생각했던 게 '왜 우리 팀은 (경기력에) 불이 안 붙지?'였는데 이제는 기세를 몰아서 더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다"며 "경기 때 선수 교체 없이 준비했던 그대로 가는 게 가장 좋지만, 자신 있는 건 어느 선수가 들어가더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우리 강점이다. 그래서 믿고 기용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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