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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 투수? 내야수?…KIA, 내년 농사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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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 투수? 내야수?…KIA, 내년 농사 첫삽

이제 KIA의 시간이다. 공수 핵심인 박찬호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두산으로 떠났다. 전력 약화는 어쩔 수 없다. 구멍을 최소화하는 게 과제다. 보상선수 지명은 중요한 기회다. 누구를 데려오느냐에 따라 이후 전력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고민할 시간이 많지는 않다. KIA는 지난 23일 두산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 명단을 넘겨받았다. 이들을 제외하고 1명을 선택해야 한다. KBO 규정에 따라 KIA는 명단 수령 사흘 안에 보상선수 지명을 마쳐야 한다. KIA는 이범호 감독(사진)과 심재학 단장이 25일 일단 논의하고, 26일 최종 회의를 거쳐 두산에 결과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24일 귀국했지만 심 단장과 미팅 등을 위해 광주로 내려가지 않았다. 박찬호를 잃은 건 타격이 크지만, 보상선수 지명을 생각하면 그 행선지가 두산이었다는 건 나쁘지 않다. 두산은 최근 세대교체에 공을 기울였다. 젊고 유망한 투수들이 많고, 야수들도 올 시즌 여럿이 가능성을 보였다. 다른 구단에 비해 가능성 있는 ‘21번째 선수’가 많다는 평가다. KIA의 취약 포지션은 투수와 내야수다.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 결과가 KIA가 떠안은 고민을 보여줬다. KIA는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베테랑 우완 이태양, 3라운드는 KT 내야수 이호연을 지명했다. 올 시즌 내내 고전했던 불펜진 강화를 위해 이태양을 영입했다. 이호연은 박찬호 이탈로 부실해진 내야진을 보강하려는 취지였다. 보상선수 지명 역시 투수와 내야수를 두고 고민할 공산이 크다. 이태양도 이호연도 냉정히 말해 KIA의 약점을 확실히 해결할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 어떻게든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 KIA의 보상선수 지명은 아시아쿼터 선택과도 맞닿아 있다. 이 감독은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기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출신 좌완 이마무라 노부타카 등 투수 2명을 살펴봤다. 캠프 막판에는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제러드 데일을 불러 테스트를 진행했다. KBO리그 대부분 팀이 아시아쿼터 한 자리를 일찌감치 투수 영입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KIA는 아직 고심 중이다. 투수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유격수 공백을 메우는 게 난제로 남아있다. 이 감독은 데일에 대해 “굉장히 수비를 잘한다. 공격도 여러 가지를 체크했고, 실력 좋은 선수로 봤다. 일본에서 아시아리그를 경험한 것도 장점”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데일은 지난해 NPB 오릭스 2군에서 41경기를 뛰었다. 이 감독은 이어 “보상선수 지명이 먼저 정리가 돼야 아시아쿼터나 외국인 선수도 하나씩 정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A가 보상선수 지명을 통해 어느 정도 내야진 강화에 성과를 봤다고 판단한다면 아시아쿼터는 투수를 선택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KIA의 비시즌은 아직도 과제가 산적하다. 내부 FA 양현종·최형우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 부진했던 조상우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내년은 충분히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잔류를 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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