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최대 실수는 다저스와 계약한 것… 차라리 트레이드” LAD 팬들 열 받았다, 김혜성 억울함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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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및 구단 고위층은 아직 김혜성은 타격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김혜성이 푸대접을 받는다”는 비판이 거세다. 김혜성의 타격이 문제라면, 김혜성보다 더 못한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살아남을 만한 명분이 무엇이느냐는 질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 메커니즘을 지적하지만, 성적이 더 좋지 않은 선수들의 메커니즘을 대놓고 지적한 적은 없다. 이른바 ‘차별’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 당시 팀 내 내야 유망주인 알렉스 프리랜드와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많은 이들은 김혜성이 당연히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줄 알았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7, OPS(출루율+장타율)는 0.967에 이르렀다. 반대로 프리랜드는 타율 0.125, OPS 0.531에 그쳤다. 누가 봐도 김혜성의 우위였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삼진과 헛스윙이 많다면서 트리플A에서 조금 더 교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냈다. 다소 황당한 일로 이는 한국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거센 비판을 샀으며, 중립적이라고 볼 수 있는 일본 언론에서도 의구심을 제기할 정도였다. 단순히 헛스윙과 삼진의 문제로 비교할 수 있는 성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지난 4월 6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온 김혜성은 이후 베츠의 부상 복귀 때, 그리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부상 복귀 때 모두 살아남으며 ‘생존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베츠 복귀 당시 내려간 프리랜드의 올 시즌 OPS는 0.616, 에르난데스 복귀 당시 내려간 에스피날의 올 시즌 OPS는 0.571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끝내 다시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렸다. 콜업 직후 타격감이 좋았던 김혜성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158로 부진했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59, OPS 0.651로 내려왔다. 분명 타격이 하락세이기는 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김혜성을 대신했다고 볼 수 있는 프리랜드와 에스피날의 OPS가 김혜성보다 못한 것을 두고 또 논란이 일어나는 양상이다. 김혜성이 푸대접, 혹은 차별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5월 31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는 김혜성의 강등을 놓고 벌어지는 다저스 팬덤의 논쟁을 주요한 이슈로 다뤘다. ‘야후스포츠’는 “다저스 팬들은 구단의 이번 결정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많은 이들이 한국인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내려 보낸 경영진이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고 다양한 팬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야후스포츠’가 소개한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다. 한 팬은 “다저스가 김혜성에게 한 것처럼 선수를 무시하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썼고, 또 다른 팬은 “김혜성 경력의 최대의 실수는 다저스와 계약한 것이다. (다저스는) 그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팬은 “김혜성을 이렇게 홀대하다니 미친 짓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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