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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병원 이송' 두산 어쩌나, 직접 교체 요청 심상치 않다…"14일 한번 더 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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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병원 이송' 두산 어쩌나, 직접 교체 요청 심상치 않다…"14일 한번 더 검진 예정"

두산 베어스가 주전 중견수 정수빈의 부상 정도에 주목하고 있다. 광주에서 한 차례 병원 검진을 받았지만, 14일 서울에서 한번 더 크로스체크를 하기로 했다. 부상 정도가 아주 가볍진 않은 듯하다.
정수빈은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양의지가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포를 터트릴 때 함께 웃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가고 있었다.
문제 상황은 3회말에 나왔다. KIA 선두타자 김호령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했는데, 정수빈이 타구를 쫓아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정수빈의 바람과 달리 공은 뒤로 흘러 2루타가 됐다.
정수빈은 동료들의 후속 플레이를 지켜본 뒤에 벤치에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웬만한 부상과 통증에는 의연한 정수빈이라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음을 직감하게 했다. 슬라이딩을 할 때 글러브를 끼지 않고 땅을 짚었던 왼손 새끼손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정수빈은 곧장 대수비 조수행으로 교체됐고, 바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산 관계자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 마디가 접질리며 통증이 발생해 교체됐다. 병원에서 X-레이와 CT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이라 경기장 근처 병원 응급실에서 검진을 했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수빈은 14일 서울에서 MRI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수빈은 최근 두산이 5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5위까지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2푼4리(34타수 11안타)에 이른다. 가을이 오기도 전에 벌써 5홈런을 기록,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6개) 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울 기세다.
정수빈은 안방마님 양의지와 함께 두산 센터라인의 핵심이고, 올 시즌 뒤 생애 2번째 FA도 앞두고 있어 여러모로 중요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는데 뜻밖의 부상 암초와 마주하게 됐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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