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는 원래 좋았다"...ERA 10.03이 가렸던 황동하의 진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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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동하가 시즌 초 부진을 딛고 5월 최고의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출발은 선발 로테이션이 아니었다. 시범경기 선발 경쟁에서 밀린 황동하는 개막을 불펜에서 맞이했고, 4월까지는 선발진의 공백을 메우는 롱릴리프 역할을 맡았다.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불펜으로 나선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03으로 흔들렸다. 불펜에서 평균자책점이 좋지 않았을 때도 현장의 평가는 기록과 조금 달랐다.
이동걸 KIA 투수코치는 황동하의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 “불펜에 있을 때도 구위 자체는 좋았다. 다만 실투성 공이 많아지면서 홈런을 많이 맞았다”며 “이닝 대비 피홈런이 많다 보니 실제 활용도에 비해 더 부진해 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황동하는 선발진에 공백이 발생하자 선발 투수로 낙점 받았다. 황동하의 성적 대비 구위가 좋았음을 뜻한다.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친 황동하는 다음 등판인 5월부터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황동하는 5월 5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30.1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까지 작성했다. 월간 WHIP 역시 0.96에 불과했다.
5월 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단독 1위의 성적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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