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 선수’ 왜 외면했나…FA 신청→10억 이적→타율 .421 대반전 “이전 팀에서 경기 못 나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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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적생 한승택은 지난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한승택은 0-1로 뒤진 2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앞서 선두타자 장성우가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지만, 김상수, 오윤석이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식은 상황이었다. 오윤석의 삼진과 함께 장성우가 도루로 2루를 훔치며 간신히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가 위치했다.
한승택은 두산 좌완 선발 잭로그의 초구 볼을 침착하게 지켜봤다. 그리고 2구째 가운데로 몰린 144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09.2m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가 동점 허용 없이 두산을 7-3으로 제압하며 한승택의 홈런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경기 후 만난 한승택은 “유리한 카운트라서 타격 포인트를 앞쪽에 두고 자신 있게 돌려보자는 마음을 먹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사실 타구는 조금 빗맞았다.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넘어간 거 같다. 어쨌든 홈런이 나와 기분이 좋다”라고 결승홈런 소감을 전했다. 한승택은 타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투수 리드를 뽐내며 외국인 2선발 케일럽 보쉴리와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 76구 호투를 합작했다. 한승택은 “보쉴리는 커맨드가 되게 좋다. 낮게 던져서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 보쉴리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서 포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 공부를 더 할 것이다. 오늘처럼 땅볼이 많이 나오면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KIA 소속이었던 한승택은 작년 11월 KT와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연봉 총액 6억, 인센티브 2억) 조건에 FA 계약했다. 지난 시즌 KIA 이범호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하며 1군 15경기 타율 2할3푼8리를 남기는 데 그쳤지만, 스토브리그에서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하는 결단을 내렸고, 비교적 단시간에 새 둥지를 찾았다. 한승택은 박찬호,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에 이은 FA 3호 계약자였다.
장성우의 뒤를 받치는 제2의 포수로 낙점된 한승택은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 2홈런 11타점 2득점 장타율 .737 출루율 .435 OPS 1.172로 맹활약했다. 득점권타율이 무려 7할1푼4리에 달했다.
비결을 묻자 한승택은 “이전 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나가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지금은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체크할 부분을 체크했고, 좋은 건 계속 밀고 나가는 식으로 준비를 잘했다”라며 “이번 시범경기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와서 새로운 동료들과 합을 맞추는 시간이었다. 지금보다 더 준비를 잘해서 시즌 때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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