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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85%+슈팅 22개=0골' 남아공 역시 1승 제물? 홍명보호 방심 절대 금물…지난 월드컵에 해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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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85%+슈팅 22개=0골' 남아공 역시 1승 제물? 홍명보호 방심 절대 금물…지난 월드컵에 해답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홍명보호와 맞붙을 남아공이 베일을 벗었다. 그런데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30일(한국시각) 안방 소웨토의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가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1위(남아공 60위) 니카라과와의 친선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남아공은 본선 베스트11에 근접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라일 포스터(번리)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국내파 선수들도 본선 주전으로 거론되는 선수들이었다. 남아공은 니카라과를 상대로 점유율 85%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 22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6개에 그쳤고, 이마저도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실축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ESPN은 '남아공은 무기력했다. 조별리그 통과에 필요한 수준의 경기력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남아공은 이번 본선에서 홍명보호의 1승 제물로 거론되고 있다. FIFA랭킹에선 홈팀 멕시코가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체코는 41위고 남아공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25위인 한국 입장에선 멕시코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체코와 남아공을 잡아 32강에 진출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볼 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니카라과전 결과가 남아공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보긴 어렵다. 안방에서 약체팀을 만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소집 후 첫 경기였고 어디까지나 연습인 친선 경기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본선이 임박할수록 더 올라갈 경기력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그동안 한국 축구는 본선에서 아프리카 팀을 만나 썩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2006 독일 대회 본선 첫 경기에서 토고를 만나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슈퍼이글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혈투 끝에 2대2 무승부를 거뒀고, 이 결과로 인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막 전성기에 접어든 알제리를 만나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2대4로 패했다. 가장 최근인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블랙스타' 가나를 상대로 2대3으로 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아쉬움이 있었다. 토고는 당시 팀 내분 속에 대회 최약체로 거론되던 팀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고전 끝에 후반 역전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득점을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후반 열세 속에 자칫 패배에 몰릴 뻔한 위기가 있었다. 아예그베니 야쿠부가 골포스트 앞에서 득점을 놓친 장면은 유명하다. 알제리전에서는 개인기, 조직력 모두 열세를 드러내며 전반에만 3골을 얻어 맞는 졸전을 펼쳤고, 가나전에서도 비슷한 전개 속에 먼저 2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남아공은 앞서 만난 아프리카팀들에 비해 전력 면에서는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포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주전급이 대부분 국내파로 구성돼 있고, 소위 '판을 뒤집을 만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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