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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told] 10년간 이어져 온 ‘라이벌리’ 김승규vs조현우, “누가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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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told] 10년간 이어져 온 ‘라이벌리’ 김승규vs조현우, “누가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포포투=정지훈(멕시코 과달라하라)]
“(조)현우와는 계속 경쟁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누가 나가도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10년간 이어져 온 라이벌리다. 2018년에는 조현우, 2022년에는 김승규가 월드컵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과연 누가 차지할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월드컵은 ‘베테랑’ 골키퍼 김승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성룡 골키퍼의 ‘백업’으로 나섰다가,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출전하며 첫 월드컵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정성룡의 후계자로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K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혜성 같이 등장한 조현우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김승규는 자신의 무기인 정확한 킥력과 엄청난 선방 능력을 더 갈고 닦으며 도약의 기회를 노렸고,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표팀은 16강에 진출하며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10년간 이어져 온 ‘라이벌리’다. 김승규는 2013년 A매치에 데뷔해 현재까지 87경기에 나섰고, 총 4번의 월드컵에 나섰다. 반면, 조현우는 2017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48경기에 출전했고, 이번이 3번째 월드컵이다. 두 골키퍼는 과거 이운재와 김병지 이후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하고 있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다. 이에 대해 김승규는 “(조)현우와 (송)범근이 모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은 모두가 좋다. 특히 현우와는 계속 경쟁을 하면서 서로가 발전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 누가 나갈지 모르겠지만, 누가 나가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것 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승규는 자신만의 장점을 설명하며 “페널티킥은 예전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페널티킥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다. 최근에는 키커들이 차는 방식이 많이 바뀌어서 연구를 해야 한다. 키커들이 골키퍼를 끝까지 보고 차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먼저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의 장점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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