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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KIA 막내가 선동열 소환했다…"노히트로 첫 승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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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KIA 막내가 선동열 소환했다…"노히트로 첫 승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오!쎈 고척]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전적 26승22패1무를 만들었다.
2025년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태형은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처음 퀄리티스타트를 작성, 프로 첫 승의 감격까지 안았다. 데뷔 첫 승을 무피안타로 기록한 사례는 KBO리그에 단 7번 있었고, KIA에서는 김태형이 최초다. 무피안타 선발승은 방수원(해태·1984년), 선동열(해태·1989년), 전병두(KIA·2008년)에 이어 타이거즈 통산 네 번째다.
경기 후 김태형은 "생각없이 던지고 내려왔는데 노히트더라. 코치님께서 점수 차가 별로 안 나니까 여기까지만 하자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 뒤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더 던지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용기를 못 내서 말하지 못해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태형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안우진. 김태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인데, 딱히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SNS를 보면 '안우진이랑 김태형이니까 안우진이 무조건 이기겠다' 이런 걸 너무 많이 봐서 '내일 내가 잘해봐야겠다' 이렇게 더 강한 마음을 먹고 던졌던 게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도 "자신의 실력으로 첫 승을 따냈다"고 말했을 만큼 완벽한 투구였다. 김태형은 "노히트로 첫 승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좀 더 욕심을 냈다면 더 갈 수 있었지만 이제 지난 날이고, 잘 던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대체 선발로 이범호 감독에게 어필이 됐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충분히 어필을 한 것 같다"고 미소지으며 "감독님이 선발로 안 쓰고 중간으로 쓰시더라도 중간에서 오늘같이 최선을 다해 던진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내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가 선발투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는 "안 그래도 기사를 보고 살짝 불타오르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래도 같은 팀이니까 서로 잘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hecatch@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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