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다승 선두 실화냐' 나이를 잊은 괴물, MOON도 깜짝 "올스타전 출전 부탁하겠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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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나이를 잊은 '괴물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류현진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11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5대1 승리를 이끌었다. 대단한 페이스다. 5월부터 치른 7경기에서 무려 6승을 따냈다. 딱 한 경기 노디시전이 된 것도 지난달 17일 KT 위즈전이었다. 한-미 통산 200승 도전 첫 경기였는데 그 때도 5이닝 2실점 잘 던지고 막판 경기가 뒤집혀 승리 기회를 날렸었다.
12경기 8승2패 평균자책점 2.84.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 3위.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행보다. 특히 KIA전에서는 최고구속 150km 강속구를 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150km의 공으로 삼진을 잡는 장면을 보고는,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그만큼 현진이가 나이는 들었지만, 몸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얘기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안 아프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의 최근 투구에 대해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 어느 팀을 만나도, 자기 방식이 있다. 이게 1회, 2회 던지는 게 또 다르다. 그리고 타자별로도 던지는 내용이 달라진다. 4일 휴식 후 들어갈 때만 5이닝을 던지게 하는데, 그 외에는 전부 6회까지 던진다. 칭찬밖에 할 게 없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얘기를 이어간 김 감독은 "최다승 투수를 올스타 후보에 내지 않아 감독으로서 굉장히 미안하다. 그래서 추천 선수라도 꼭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올스타전 감독님께 부탁을 해야한다. 감독들이 팀마다 추천 선수를 정할 수 있다. 꼭 부탁드릴 것이다. 팬들이 류현진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당연히 올스타전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올스타 후보를 정할 당시 초반 기세가 엄청났던 새로운 스타 왕옌청을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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