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첫 골' 일류첸코 "이렇게 세세한 것까지 잡아주는 감독 처음"…이정효 감독 찬양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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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일류첸코는 10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그는 스코어 1-1 상황에서 후반 28분 강현묵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헤더골을 터트리면서 수원에 리드를 가져왔다.
일류첸코가 마침내 골을 터트리자 수원 홈팬들은 크게 열광했고, 이정효 감독도 그동안 득점이 없이 마음고생을 한 일류첸코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일류첸코도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기쁘다. 약간 운이 따랐다고 볼 수도 있는데 운도 우리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오늘 너무 기쁘고 만족스럽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마침내 시즌 첫 골을 터트린 기분에 대해선 "스트레스가 아니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 못하는 상황도 많았다"라며 "그런 면에서 동기부여도 있었기 때문에 오늘 골까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일류첸코는 그동안 골이 없었음에도 믿음을 보내준 이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 게 골이 없을 때도 믿음과 기회를 주셨다"라며 "항상 믿음에 보답하려고 노력했기에 오늘 골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일류첸코는 "골을 넣지 못했을 때도 연락 많이 해주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잡았다"라며 "원하시는 결과와 목표를 이뤄낼 거니까 지금처럼 열정과 환호를 다해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목표를 이룬 시즌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류첸코는 이 감독의 지도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990년생 일류첸코는 K리그에서만 7년을 뛰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이다. 그는 2019년 6월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K리그에 진출한 후 전북현대, FC서울을 거쳐 지난해 1월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에서 여러 감독을 경험한 일류첸코에게도 리그 최고의 명장 이 감독의 지도는 새롭다.
일류첸코는 이 감독의 지도에 대해 "이렇게 세세한 거까지 잡아주는 감독은 처음 봤다"라며 "디테일을 잡아주니 선수들도 어떻게 나가야 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도중이지만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가 충분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며 "나도 그렇고 팀원들도 그런 걸 생각하면서 계속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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