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좌완 마무리로 보낸 이유 있었네, 벌써 무한 신뢰 받는다 “감독님 선택 옳다, 정말 든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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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LG가 6-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조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대타 채현우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폭투가 나와 2사 3루가 됐지만 안상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손주영은 KBO리그 통산 84경기(368⅓이닝) 22승 22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좌완투수다. 지난 시즌 30경기(153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LG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주영은 이닝을 늘려가는 과정에 돌입하려고 했지만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팀 상황 때문에 갑작스럽게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게 됐다.
생각지 못하게 마무리투수가 됐지만 손주영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삼성전, 15일 SSG전, 17일 SSG전에서 모두 무실점 투구를 하며 3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손)주영이는 지금 연투가 안한다. 부상을 당했고 불펜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루 던지고 하루 쉬고를 적응할 때까지는 해야할 것 같다. 다음주 주중까지는 이렇게 갈 생각”이라며 손주영이 마무리투수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아직 많은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이미 팀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투수조 조장 임찬규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먼저 감독님의 선택을 선수들은 항상 옳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감독님을 믿고 야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손)주영이가 마무리투수를 잘 해준다면 팀으로서 정말 고마운 일이다. 아프지 말고 계속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몇 경기 지켜보니) 좋더라”며 웃은 임찬규는 “우리 팀에 이상훈 선배도 계셨고, 봉중근 선배도 계셨고 좋은 좌완 마무리투수들이 있었다. 주영이가 구위는 누구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팀 상황이 이렇게 돼서 마무리투수로 갔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이미 마무리투수를 몇 번 해본 투수처럼 정말 잘하는 것 같아서 든든하다. 주영이도 내가 선발투수로 나갈 때 항상 지켜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해줬다. 너무 든든하고 덕분에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손주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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