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초에 운 신한은행, WKBL에 강력 항의…“강이슬 버저비터 오심으로 판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6일 인천 청주 KB스타즈전에서 나온 강이슬의 버저비터 결승골이 오심이라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문제를 제기했다.
신한은행은 “전날 경기에서 강이슬의 마지막 득점이 인정된 상황을 오심으로 판단해 WKBL에 항의했다”며 “연맹에 심판설명회 개최와 심판·기록원의 징계, 공식 사과 및 보도자료 배포,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제의 장면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발생했다. 4쿼터 종료 0.7초를 앞두고 신한은행은 신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61-60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남은 시간 강이슬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은 61-6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강이슬이 슛을 성공시킨 후 심판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으나, 득점 인정이 선언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