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와 다른 오스트리아, 마지막까지 '새 얼굴 등용 또 등용' 아마추어 거친 골키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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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앞서 28일 잉글랜드 밀턴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를 당한 뒤다. 이번 2연전은 오는 6월 시작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소집이다. 오스트리아는 이번 2연전을 위해 28명을 소집했는데, 기존 주전급 선수를 사실상 모두 소집한데다 아예 새로 뽑은 선수들까지 추가하느라 통상적인 인원보다 많은 선수단이 구성됐다. 그리고 기왕 불러들인 거 빠르게 데뷔전 기회를 줬다. 27일 오스트리아가 가나를 5-1로 대파한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가 넷이나 됐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력의 소유자이자 가장 덜 유명한 선수는 만 25세 골키퍼 플로리안 바이겔이었다. 바이겔은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돼 후반전을 책임졌다. 기존 골키퍼진과 다른 특징 때문에 랄프 랑닉 감독이 테스트해본 선수인데, 그 특징이란 골키퍼치고도 특히 큰 205cm 신장이다. 학창시절 키가 웃자라는 바람에 선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던 바이겔은 오스트리아 4부 리그까지 내려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4부는 지역리그로, 프로로 분류되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현재 체코 구단 빅토리아플젠 소속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뛰며 이목을 끌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본선 발탁 가능성을 높였다. 최근 오스트리아 축구협회가 설득해 '스포츠 귀화'를 시킨 두 유망주도 가나전에서 데뷔했다. 22세 미드필더 카니 추쿠에메카가 데뷔해 골까지 넣었는데, 첼시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고 현재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이다. 원래 나이지리아계 잉글랜드인이었지만 태어난 곳 오스트리아를 택했다. 20세 미드필더 파울 바너도 데뷔했는데, 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이지만 A대표팀에 올라가기 힘든 상황에 랑닉 감독이 직접 만나 긴 대화로 설득했다. 또한 25세 수비수 다비드 아펜그루버 역시 가나전 막판 교체 투입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청소년 대표 출신 아펜그루버는 지난 시즌 스페인 2부 엘체 소속이었고, 엘체의 승격으로 스페인 라리가 주전 센터백이 되자 결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복안 없이 선수를 긁어모으고 보는 게 아니라, 이번 월드컵에 왜 필요한지 각 선수를 발탁한 이유가 분명하다. 랑닉 감독은 "바너와 추쿠에메카는 우리 기존 멤버들과 완전히 다른 종류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태도를 더해 준다. 이런 태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 선수단의 꽉 짜여진 조직에 더해 신예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를 이룰 때 팀이 더 강해질 거라고 이야기했다. 아펜그루버의 경우 기존 센터백들의 부상 가능성도 높은 편이고, 오스트리아에서 강한 포지션으로 분류되진 않기 때문에 추가 선수를 테스트할 필요가 있었다.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이번 3월 소집에 적극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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