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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에 갇힌 토끼 같다" 리버풀은 그리워 하는 아놀드 향해 스페인 직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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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트에 갇힌 토끼 같다" 리버풀은 그리워 하는 아놀드 향해 스페인 직설 비판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으로 성장하며 발롱도르까지 꿈꿨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입성 초기부터 "클루리스(아무것도 모르는 듯하다)"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등장할 정도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최근 지로나전(1–1) 이후 알렉산더-아놀드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페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칼럼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프레도 렐라뇨는 그의 경기력을 혹독하게 평가했다. 렐라뇨는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경기장에서 당황한 기색을 자주 보이며, 전형적인 풀백 역할에서도 안정감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여전히 정확한 킥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오픈플레이에서는 영향력이 거의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사라져 있다고 지적했다. ■ 잦은 실수와 흔들리는 기본기… 기대보다는 불안 더 커져
지로나전에서도 알렉산더-아놀드는 전반 초반 위험한 백패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했고,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크로스 정확도 역시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동안 엘체와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흐름은 지로나전 이후 완전히 반전됐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최근 그가 팀 내 세트피스 전담자로 자리잡는 등 긍정적 요소가 있었다고 언급했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아놀드의 경기력 역시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안필드에서의 냉대와 '20년 약속'의 파기… 팬들의 실망감 증폭
이적 과정 역시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부정적 시선을 키우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평생 이 팀에서 뛰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해왔고, 언젠가 주장 완장을 차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계약을 끝까지 소진하며 구단이 이적료로 고작 1천만 파운드만 받게 만든 결정은 팬들의 신뢰를 무너뜨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 원정을 치렀을 때, 그는 친정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으며 가혹한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 레알에서의 입지 흔들… 공격 포인트 0, 출전시간도 제한적
현재 알렉산더-아놀드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골과 도움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90분 풀타임 출전도 두 차례뿐이며,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다니 카르바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적응이 늦어진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공개적으로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알론소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첫해에 적응 과정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며 "알렉산더-아놀드 스스로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선수이기에 그의 변화 과정에 팀이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의 혹평은 단순히 알렉산더-아놀드 개인에 대한 비판으로 끝나지 않았다. …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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