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유지·뎁스 강화·불펜 보강... 삼성, 2026 '윈-나우' 모드 돌입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삼성은 핵심 선수 보호와 포지션별 보강, 불펜 보강, 선수단 구조조정까지 다각도로 준비하며 '윈-나우'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가장 먼저 삼성은 팀의 주축 선수인 외국인 선수 후라도와 디아즈를 모두 붙잡으며 기존 전력을 안정화했다.
후라도는 2025 시즌 197⅓이닝을 소화하며 30경기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이닝 수와 퀄리티 스타트(QS) 모두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디아즈는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으로 KBO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며 삼성의 타선을 책임졌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와 팀 내 최고의 타자를 지키면서 2026 시즌 안정된 전력으로 출발할 기반을 마련했다.
포수진 강화 역시 눈에 띈다. 강민호라는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강민호의 부상이나 휴식 상황에서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백업과 미래 대비용 뎁스를 강화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장승현을 영입한 데 이어, 트레이드를 통해 NC로부터 박세혁을 데려왔다. 박세혁은 두산 시절 2018년 정규시즌과 2019년 통합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우투좌타라는 희소성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다. 삼성은 이를 통해 장기 레이스와 단기전 모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삼성의 오랜 약점인 불펜 강화도 스토브리그 전략의 핵심이다. 올 시즌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48로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161홈런으로 팀 홈런 1위를 기록한 타선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삼성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임기영을 지명하며 선발, 롱릴리프, 필승조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를 확보했다. 2024, 2025시즌 다소 부진하긴 했지만 KIA 부동의 필승조로 활약했던 선수인만큼 임기영은 삼성의 약점인 부족한 불펜에 힘이 되줄 수 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한편 삼성은 선수단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김대우, 이상민 등 12명을 방출하고 1차 지명 출신 최충연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내보내며 샐러리캡과 로스터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제 삼성은 내부 FA인 강민호, 투수 김태훈과 우완 이승현을 잡아 전력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
이번 스토브리그 삼성은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전력 강화 중이다.
삼성은 핵심 선수 보호와 전략적 보강을 통해 2026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후라도와 디아즈를 붙잡고, 포수진 뎁스를 강화하며, 부족한 불펜을 채우는 등 각 포지션별 약점을 보완했다.
10년 만에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삼성에게 이제 남은 목표는 우승 단 하나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