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관심에도 18세에 사우디행…“커리어 끝났다고 본다, 정상적인 선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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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18세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모하메드 카데르 메이테를 향해 비판이 제기됐다.
알 힐랄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카데르 메이테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프랑스에서 촉망받는 공격수다. 2007년생 카데르 메이테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성장,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프랑스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13경기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 들어서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6경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3골 2도움을 만들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데르 메이테의 선택은 사우디였다. 현재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알 힐랄으로 향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수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프랑스 ‘오르 주’에 출연한 축구 컨설턴트 브루스 그라넥은 카데르 메이테의 사우디행과 관련해 “사우디로 떠나는 젊은 선수들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이런 선택을 하는 선수들은 축구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19살에 그곳으로 간다는 건, 정상적인 선택이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반대의 시각을 던졌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한 팬은 SNS를 통해 “저런 큰 패배자는 분명 가난이나 고생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선택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몇 세대에 걸칠 부를 확보하는 선택이다”라며 그라넥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다른 팬은 “누군가는 우리가 말하는 커리어를 다르게 바라본다. 선수 생활이 고작 몇 년밖에 지속되지 않을 수 있고, 큰 부상 한 번이면 더 이상 지금 같은 제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잘 아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 축구는 그저 직업이고, 결국 중요한 건 조건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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