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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끝에 대만 꺾은 여자 배구, 오늘 베트남과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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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 접전 끝에 대만 꺾은 여자 배구, 오늘 베트남과 준결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5연승으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결승에 진출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5-27, 25-21, 15-12)로 이겼다. 주장 강소휘(도로공사)가 블로킹 7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키르기스스탄(96위), 우즈베키스탄(101위), 필리핀(50위), 호주(75위)를 꺾고 4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대만(4승 1패)을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 3.67점을 더한 한국은 34위에서 33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38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AVC 네이션스컵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는 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VNL에 나선 일본, 중국, 태국은 출전하지 않아 한국과 베트남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준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랭킹이 가장 높은 베트남(27위)이다. 베트남은 최종전에서 나란히 4연승을 달리던 카자흐스탄(32위)과 맞붙었으나, 2-3으로 져 B조 2위로 밀려났다. 한국과 베트남의 4강은 13일 오후 8시 열린다. 한국은 2023년 열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에서 베트남에게 모두 패했다. 베트남을 꺾으면 14일 A조 2위 대만-B조 1위 카자흐스탄(32위)전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1세트에사 강소휘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 중반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흐름을 내줬다. 이예림과 김다인(이상 현대건설) 대신 정윤주(흥국생명)와 이수연(도로공사)가 투입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대만은 이동공격과 빠른 토스를 활용한 시간차로 한국을 괴룝혔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도 듀스 접전 끝에 지면서 패배 위기에 올렸다. 후위공격 없이 좌우만 활용한 패턴이 상대에게 완전히 읽혔다.
4세트에서도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대만보다 신장이 높은 한국의 블로킹이 늘어나면서 추격에 성공했고, 역전승을 거뒀다. 강소휘가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5세트 초반 김효임(GS칼텍스)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9-4로 앞섰고, 대만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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