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자책 6.45' 최악의 한화 불펜, '이 선수' 올라온 뒤 확 달라졌다...이상규 "난 아직 많이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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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이트]
"보직 같은 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 저는 많이 배고프거든요."
시즌 초반만 해도 한화 이글스 불펜은 리그 최약체였다. 5월 5일까지 불펜 평균자책 6.45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 마무리 김서현을 필두로 나이 어린 필승조 투수들이 줄줄이 무너지면서 팀 분위기도 덩달아 가라앉았다. 12승 19패로 8위까지 추락한 한화는 도저히 솟아날 구멍이 없어 보였다.
그랬던 한화 불펜이 5월 6일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이후 10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 3.86으로 리그 2위. 팀도 같은 기간 4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8승 2패를 쓸어 담았다. 시즌 성적은 어느새 20승 21패, 5할 승률까지 이제 1승만 남았다.
공교롭게도 한화 불펜이 안정을 찾은 시기는 우완 투수 이상규(30)가 1군에 돌아온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맞이한 이상규는 4월 한 차례 콜업됐다가 열흘 만에 다시 내려갔다. 개막 엔트리 탈락에 이은 조기 말소에 실망할 만도 했지만, 이상규는 좌절하는 대신 자신을 갈고닦는 시간으로 삼았다.
"마인드셋 기간으로 삼았다." 지난 14일 고척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상규의 말이다. "뭘 많이 바꾼 건 아니다. 코치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마음가짐을 바꾼 것밖에 없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5월 6일 다시 1군 기회를 잡은 이상규는 이후 등판한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 1.00을 마크 중이다. 5월 한 달간 9이닝을 던지면서 6피안타 2볼넷 1사구 1실점만 허용했고 피안타율은 0.194다. 김경문 감독도 이상규와 윤산흠을 거론하며 "두 선수가 이닝을 잘 메꿔주고 있어서 팀에 굉장히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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