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이 144km, 정철원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아버지같은 분" 김태형 감독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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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은 2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일 치바롯데 마린스와 맞대결에서의 투구 내용이 상당히 신경 쓰이는 모습이었다. 정철원은 1일 치바롯데를 상대로 이번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페이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최대한 등판 날짜를 미루고 몸을 더 만들고 실전 감각 체크를 진행했는데,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직구 최고 구속도 144km에 머물렀다. 이는 김태형 감독 입장에서도 고민거리다. 오프시즌 교통사고를 당한 김원중, 늑골 염좌로 인해 시즌 준비가 늦어진 최준용이 정규시즌 개막에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 실전 경기에 투입되지 못한 가운데, 정철원까지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분명 우려 요소다. 2일 취재진과 만난 사령탑도 "페이스 올라오는 것이 늦다"고 걱정했다. 정철원은 "어제(1일) 경기를 하면서, 긴장이 되더라.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에 몸을 조금 덜 풀고 올라가는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공이 두 개 빠진 이후에는 주변 소음이 다 들릴 정도였다. 팬분들도 많이 왔는데, 탄식을 하는 소리와 치바롯데 쪽에서 일본어, 중계를 하는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소리까지 들렸다. 너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가 끝난 뒤 사령탑이 정철원을 불렀다고. 그는 "어제는 누가 보더라도 정철원에게 문제가 있어 보이는 듯한 투구 내용이었다. 감독님께서 '뭐가 문제인 것 같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경기에는 이런 모습이 안 나오게 준비 잘 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일단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에게 준비할 시간을 넉넉하게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만큼 정철원을 아끼는 사령탑의 배려다. 정철원은 "내게 감독님은 아버지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굉장히 아껴주신다. 내가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감독님도 나를 아들만큼 아끼는 선수라서 어제 그런 질문을 하셨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멋있는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기에 조금 급해질 수 있지만,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하고 있다. 어차피 정규시즌 144경기를 통해서 보여드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만약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는다면, 2군 스타트도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시작보다 시즌이 마무리될 때 1군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철원은 "감독님께서 주절주절 이야기하는 것을 안 좋아한다. 주절주절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부른 건 아닐 것이라 생각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잘하겠습니다. 긴장을 한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못하면 2군에 가서 다시 준비해서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어제 구속이 143~144km 정도가 나왔더라. 당연히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제 한 경기를 했다. 시범경기를 하면 구속은 147~148km까지는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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