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다음기회 있다, 마음 상하지 말기를” 김경문도 류현진도 위로했다…한화 20세 특급 유망주, 도하 AG도 있다[MD대전]
작성자 정보
- 초고속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한화 이글스에서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노시환(26)과 문현빈(22)이다. 노시환은 와일드카드이고, 문현빈은 병역 미필자다. 한화로선 장래성이 있는 젊은 투수들이 성장통 속에 아시안게임에 못 가는 게 자못 아쉬울 듯하다. 대표적인 선수가 2년차 우완 정우주(20)다. 정우주는 1년차이던 작년 맹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했다. 그런데 정작 시즌이 개막하자 28경기서 1승2패5홀드 평균자책점 6.83이다. 제대로 성장통을 겪는다. 3년자 황준서(21)도 9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63이다. 성장세가 예상보다 늦다. 4년차 김서현(22)은 12경기서 1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 작년 후반기부터 시작된 난조가 오래간다. 황준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실정이고, 김서현은 아예 1군에서도 자취를 감춘 상태다. 어차피 아시안게임과 거리가 있었다. 단, 정우주에 대해선 업계에서 미묘하게 시각이 엇갈렸다. 올해 부진한 건 맞지만, 불펜에서 활용 가능한 20대 영건들 중에서 정우주만큼의 구위를 가진 선수가 있느냐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때문에 류지현 감독과 전력강화위원회가 큰 마음을 먹고 정우주를 과감하게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포함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심지어 정우주가 9월까지 부활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최근 경기력이 또 그렇게 나빴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지현 감독은 결과적으로 모험을 하지 않았다. 지금 폼이 안 좋은 선수는 대부분 제외했다. 김경문 감독은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우리 팀 선수가 빠지면 좀 아쉽지만, 다른 팀들도 빠진다. 2주간 나라를 위해 또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든 버텨야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주는 (대표팀 선발)고려를 받아야 할 타이밍이었는데…또 다음 타임이 있다. 아쉬운 선수들이 너무 몸 상하지 않았으면, 마음 안 상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류현진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11일 대전 KIA전서 승리투수가 된 뒤 “뭐 어린 선수이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 실망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을 한다. 본인이 제일 아쉽고 그렇긴 할 텐데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하지 말고 시즌 동안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힘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실제 정우주는 이제 20세다. 아시안게임은 앞으로 계속 있다. 2030년 카타르 도하, 2024년 사우디아라비야 리아드에서 열린다. 최근 IOC의 권고로 아시안게임이 하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도하 대회는 2031년, 리아드 대회는 2035년에 열린다. 정우주는 2031년에 25세, 2035년에 29세다. 2035년의 경우 와일드카드 선발도 가능하다. 물론 정우주가 기량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원칙이 훗날 혹시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야구를 잘하면 태극마크를 달 확률이 높아지는 건 불변의 진리다. …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