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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박진섭 지원 사격…"MVP란 뜻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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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박진섭 지원 사격…"MVP란 뜻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

전북 구단은 28일 "박진섭은 지난해 전북이 승강 PO를 치르며 극심한 부진 속에 있을 때 팀의 주장으로서 묵묵히 선수들을 독려하며 팀의 부활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 눈으로 보이는 숫자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을 받치기 위해 주장으로서 견뎌왔던 그 무게와 K리그 최초 10회 우승을 위해 팀을 이끌었던 그 단단함을 보셨을 것"이라며 "다른 MVP 후보들보다 공격 포인트가 약하지만, MVP의 뜻인 '가장 가치 있는 선수'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바로 박진섭"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5년간 MVP는 모두 '우승 팀'에서 나왔다.
박진섭은 전북의 주장으로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에 일조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라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리더십으로 국내 최고 선수들이 포진한 전북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특히 박진섭이 수비 앞에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전북은 올 시즌 38경기에서 31골만 내줬다.
거스 포옛 전북 감독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리더"라며 박진섭을 높이 평가한다.
박진섭은 대기만성형 선수로도 꼽힌다.
프로팀과 계약을 맺지 못한 그는 2017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해 실업 축구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미드필더로 득점 2위에 오른 활약에 힘입어 2018년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년에는 당시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창단 멤버로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K리그2 최고 미드필더로 성장한 박진섭은 2022시즌 빅클럽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첫 시즌에는 전북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전북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추락하는 아픔 속에도 팀을 지탱했고, 올 시즌 주장으로 부활에 앞장섰다.
박진섭은 "전북의 이번 시즌 위닝 멘털리티는 선수끼리 느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끼리 소통을 스스럼없이 하는 게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단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운동장에서도 서로 믿음이 생기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낼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진섭은 2025 K리그 개인상 부문에서 이동경(울산), 싸박(수원FC)과 K리그1 MVP 후보에 올랐다.
K리그1 MVP는 미디어(40%), 각 구단 감독(30%) 및 주장(30%)의 투표로 결정돼 내달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수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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