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결정, 내 책임이다" 절망에 빠진 SF, 트레이드로 갈아엎는다는데…이정후는 왜 언급도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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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3-5 끝내기 패배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20승29패 승률 .408)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정후가 허리 경련으로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3-1로 앞선 9회 2사 2루에서 케일럽 킬리안이 애드리안 델 카스티요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라이언 월드슈미트 타석 때 투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는데 3구째 파울된 공에 포수 다니엘 수색의 미트가 방망이를 건드렸다. 타격 방해로 월드슈미트가 출루했고, 2사 1,2루로 역전 주자까지 나가자 나가자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나와 좌완 맷 게이지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투수 교체 직후 끝내기 홈런이라는 최악의 결말이 나왔다. 스위치히터로 우타석에 들어선 케텔 마르테가 게이지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순식간에 벌어진 끝내기 패배에 샌프란시스코는 충격에 빠졌다.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바이텔로 감독은 “킬리안이 25구를 던진 상태였고, 새로운 투수로 패턴을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지만 잘못된 결정이었다. 그걸로 경기를 내줬다”며 “게이지의 잘못이 아니다. 그는 우리 팀에서 누구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건 분명히 내 책임이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참담한 경기였다”고 좌절했다.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도 20일 30개 구단의 현재 순위와 트레이드 마감일을 전망하며 샌프란시스코가 주요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고 봤다.
보든은 ‘샌프란시스코는 바이텔로 신임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바이텔로 감독은 때때로 역부족인 모습을 보인다. 데버스, 아다메스, 채프먼 등 슈퍼스타들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고, 오프시즌에 영입한 해리슨 베이더도 느린 출발에 부상까지 당했다.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콜업했으나 꾸준히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골드글러브 포수(패트릭 베일리)는 드래프트 지명권과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맷 윌킨슨)를 대가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 케이시 슈미트, 루이스 아라에즈가 활약하고 있는 내야 오른쪽이 유일한 희망이다’고 야수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도 악몽과 같다. 에이스 로건 웹은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오프시즌 영입한 애드리안 하우저와 타일러 말리는 좋지 않다. 랜던 루프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로비 레이도 19일 애리조나전에서 난타당하기 전까지 효과적이었으나 불펜은 기복이 심하고, 마무리 라이언 워커는 최근 트리플A로 강등됐다’며 투수진 상황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샌프란시스코가 ‘셀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보든은 ‘이 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치 않지만 5할 승률을 못할 이유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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