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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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북중미 월드컵.
이 뜨거운 무대에서 대전의 피를 이어받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요? 오늘은 '대전의 아들'들이 써 내려간 월드컵의 역사를 짚어봅니다.
"대전 축구의 역사 하면 이태호 전 감독을 빼놓을 수 없죠. 80년대 한국 축구의 중원을 호령했던 이태호 감독과 김삼수 코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비록 당시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4년 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벨기에전. 두 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진 후반 63분 이태호 감독은 꿈에 그리던 월드컵 본선의 그라운드를 밟습니다. 노수진과 교체되며 27분간 활약하며 대전 출신 최초로 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태호 감독은 훗날 인터뷰를 통해 "내 스타일을 다 보여주기엔 짧았지만, 그 무대를 밟은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태호 감독 이후 대전 출신의 월드컵 본선 출전 선수는 맥이 끊어집니다. 그러다 32년 만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전의 아들이자 대표팀의 황태자로 불렸던 황인범이 목말라 있던 대전 축구인들의 한을 풀어줍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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