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공항서 훈련장 직행…조유민은 눈물의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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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성대한 우승 행사를 마무리한 이강인이 마침내 홍명보호에 합류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함께 했고, 우승 퍼레이드 등에 참석한 뒤 황급히 대표팀의 사전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날아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에야 도착했던 터라 2일 홍명보호 훈련에 합류하기에는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숙소에 가서 짐을 푸는 대신 곧장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이강인은 옌스 카스트로프, 오현규, 황인범 등과 함께 공 돌리기로 몸을 풀었고, 본격적인 전술 훈련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동료들과 고정 사이클을 탔습니다.
이때 주장 손흥민이 이강인 옆자리 앉았고 두 선수는 사이클을 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한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홍명보호 공격의 중심축입니다. 올해 LAFC에서 리그 무득점에 그쳐 우려를 샀던 손흥민은 지난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에서 보란 듯 멀티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이강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벤치를 지켰지만, 기량에 대해 설명이 필요 없는 대표팀 공격의 핵심 자원입니다.
이강인이 26명 태극전사 중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가세하면서 4일 엘살바도르와의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이강인에서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홍명보호의 막강 공격 전술을 점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 평가전에서 발바닥 부상을 당해 소집 해제된 조유민은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숙소에서 선후배 한 명 한 명과 작별인사를 하며 끝내 눈물을 보인 조유민은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간다"면서 "더 이상 아무도 부상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는 애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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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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