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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파격' 정해영-최준용과 동기인데, SSG에 25살 코치가 있다…"나이는 의식하지 않아요, 야구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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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파격' 정해영-최준용과 동기인데, SSG에 25살 코치가 있다…"나이는 의식하지 않아요, 야구만 생각합니다"

SSG 육성군 투수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지태 코치는 2001년생이다. 만으로 25살. 포항제철고 졸업 후 KBO 신인드래프트에 나갔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독립야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팀, 일본 독립야구단에서 커리어를 이어왔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빠르게 군 복무를 해결한 이지태 코치는 미국에서 드라이브 라인 연수를 하고, 레슨장에서 지도 업무도 맡으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올 시즌부터는 SSG와 함께 한다. SSG는 추신수 육성총괄의 주도 아래 훗날 청라돔 시대를 대비, 젊은 선수들 성장에 많은 지원을 쏟고 있다. 지난 14일 만난 이지태 코치는 "프로팀에서 일하는 건 처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걱정했던 부분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더라. 긍정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KBO리그에서 내가 가장 어린 코치라고 들었다. 나이는 의식하지 않는다. 다 같이 야구를 잘하기 위한 것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말한 것처럼 오원석(KT 위즈), 정해영(KIA 타이거즈),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등과 동갑내기다. 20대 중반에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선수들. 빠르게 선수 생활을 접었고, 누구보다 빠르게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지태 코치는 "나이가 어릴 때 도전해 보고 싶었다. 한국에서 프로 경험은 없었지만 잘 짜인 팀 시스템 안에서 선수들을 지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사실 선수로서 성공을 못했고, 야구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은퇴할 때 아쉽기는 했지만 지금은 크게 미련 없다"라고 말했다. 짧지만 미국, 일본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지금 지도를 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그는 "나라마다 야구가 정말 다르다고 느꼈다. 마인드도 다르고, 리그 운영 방식, 구단 철학도 다르다. 미국, 일본에서 배운 좋은 부분들을 한국 선수들에게 어떻게 맞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라며 "미국에서는 바이오메카닉스나 데이터 활용에 대해 많이 배웠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데이터를 어떻게 선수들에게 접목시키는지가 중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5살 아이에게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말하자'라는 마음이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야 선수들도 잘 이해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육성군이다 보니 경기를 뛰는 게 아니라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게 먼저다. 실제 경기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훈련이 힘들어야 경기가 편하다'라는 철학이다. 이지태 코치는 "선수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만드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훈련 상황을 굉장히 어렵게 만든다. 일부러 실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그래야 경기 때 편해진다"라며 "단순히 편한 연습만 하면 안 된다. 다양한 상황을 접해야 한다. 또한 선수들의 주간, 월간 기록을 숙소 내 게시판에 공개하며 동기부여를 이끌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계속 설명하고, 반복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주입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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