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살인 태클→아킬레스건 부상→퇴장 불복·시간 지연 논란' 일으킨 휴스턴 수비수, 결국 벌금 징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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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2라운드에서 발생한 세 건의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휴스턴 다이너모 FC의 안토니우, 아구스틴이 포함됐다. 사무국은 먼저 안토니우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FC(LA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47분경 제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아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구스틴에 대해서도 "같은 경기 후반 77분경 제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아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상대로 거친 파울을 범했다는 점.
당시 휴스턴은 LAFC를 상대로 6년째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고, 이번 경기에서도 강한 수비로 LAFC 공격진을 압박했다. 특히 손흥민을 상대로 거친 몸싸움이 이어지며 경기 분위기는 점차 과열됐다.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안토니우는 볼 경합 과정에서 손흥민의 아킬레스건을 밟았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안토니우는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며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경기 재개가 지연됐다.
아구스틴 역시 비슷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는 후반 22분 오픈 찬스에서 침투하던 손흥민을 뒤에서 잡아당기며 공격을 저지했고, 이후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며 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아 시간을 지체시켰다.
이들의 노골적인 태도는 경기 후 큰 화제를 모았다. 일부에서는 손흥민이 과장된 반응을 보인 것 아니냐는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 논란도 제기됐다.
특히 휴스턴의 벤 올슨 감독도 이에 가세했다. 그는 "(안토니우의) 퇴장 조치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주심은 종아리를 가격했다고 설명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발 쪽 접촉이었다. 많아야 경고감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위험하고 무모한 플레이였다"며 "(접촉 이후 손흥민의 다리에) 자국이 남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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