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50-50, 그가 ML에서 가장 위대한 이유 ”본즈가 가장 재능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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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는 2025년 8월25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2026년 4월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까지 53경기 연속출루를 했다. 24일 샌프란시스코전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다저스 역대 2위 기록에 만족했다.
그런데 디 어슬래틱은 24일 오타니가 이른바 50-50-50 클럽에 가입한 셈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타자로만 뛴 2024시즌에 54홈런-59도루를 해냈다. 50-50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나온 대기록이었다. 결국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에 50경기 이상 연속출루에 성공한 역대 유일한 메이저리거다.
디 어슬래틱은 50홈런과 50경기 이상 연속 출루를 같은 시즌이 아니어도 커리어에서 한번이라도 동반 달성해본 선수는 마크 맥과이어, 짐 토미, 알렉스 로드리게스, 베이브루스라고 했다. 그러나 이 4인방도 커리어에서 한 번이라도 50도루를 해본 적은 없다. 로드리게스가 47도루를 해본 게 전부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50도루와 50경기 이상 연속출루를 해본 그룹도 있다. 타이 콥, 빈스 콜먼, 트리스 스피커 등 3명이다. 그러나 이 3인방 중 누구도 50홈런을 쳐본 선수는 없다. 50홈런은 고사하고 20홈런을 쳐본 적도 없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예외는 한 명 있다. 배리 본즈다. 본즈는 1990년에 52도루를 했고, 2001년에 73홈런을 쳤다. 그리고 2001~2002년, 2003년에 58경기 연속출루를 두 차례 달성했다. 커리어에서 따로 따로 50-50-50을 해본 선수다.
그런데 여기서 마지막 반전이 있다. 디 어슬래틱은 “진실은 오타니가 50-50-50보다 훨씬 더 특별하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오타니는 투수로 시즌 50탈삼진을 밥 먹듯 하기 때문이다. 재활시즌이던 작년에도 62개의 탈삼진을 낚았다. 그러면 50-50-50-50이다.
디 어슬래틱은 “나는 본즈가 내가 본 야구선수 중 가장 재능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본즈, 루스, 하프마라톤에서 기록을 세운 중국의 로봇을 능가하는, 경이로운 이야기를 들려준 오타니가 등장했다. 위대한 오타니를 정의하기 위해 50-50-50이 굳이 필요하지도 않지만, 그가 마법을 부리는 걸 봤으니 그 조건도 알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는 오타니 클럽이 있고, 나머지 인류도 있다”라고 했다.
그냥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다른 행성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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